이 아이도 최근에 완성한 구체관절인형 중 하나에요.
자작헤드 시리즈 삼총사랑 사이즈가 비슷해요..서로 호환해서 옷도 입히고, 가발도 씌워주려고
일부러 비슷하게 제작했네요.. 키는 거의 비슷한데,, 바디 스타일은 또 달라요.
바디는 LOL 서프라이즈 OMG doll을 보고 참고했어요..
그래서 허리는 잘록하지만 허벅지랑 엉덩이부분은 좀 통통하게 만들었답니다.
항상 제가 만드는 구체관절인형은 표정이 없어서 무서워보일때가 많죠?
그래서 이번엔 웃는 얼굴로 한번 만들어봤어요 ㅎㅎ
근데 사실 컨셉, 이미지표현하기에는 무표정이 좋은것 같기도 해요ㅎ
이 아이는 항상 웃고 있으니 심각한 분위기는 절대 못 만들것 같아요.ㅋ
항상 해피해피^^*
사실 관절부분은 이중관절로 만들어야 더 다양한 포즈도 가능하고 재밌는데,
이 아이를 만들때는 왜그랬는지; 귀찮았던건지??
팔이며 다리며 이중관절로 안만들어서, 딱 기본 포즈만 가능하네요.
대신 허리부분을 한번 더 구분을 해주어서..허리를 더 숙일 수는 있어요.. 그래서
그나마 발 뻗고 앉아서 팔 앞으로 쭈욱 펴는 스트레칭 하는 포즈 같은 건 가능하네요.
전에 삼총사들 만들때 가발을 4개나 만들어둬서..이 아이는 따로 가발을 만들지는 않았어요.. 남는 가발을 바로 씌워줬답니다. 요즘도 다들 가발 바꿔가며 쓰고 있어요.
이 아이는 밝은 색 가발을 하면 서양인 스럽고, 흑발을 하면 또 동양인스럽고
참 신기한거같아요.
개인적으론 흑발이 더 맘이 가네요.
이 아이도 다른 인형과 마찬가지로 유토로 모델링하고, 석고로 몰드만들고,
라돌뜨기로 시작했어요. 좀 작다보니 유토과정에서 관절을 나누지는 않았구요,
라돌로 어느정도 모양을 잡고 다듬어 준 다음에 관절부위 나눠졌네요.
요게 더 손이 덜가는 거 같았어요.
손, 발은 라돌로 만들기는 조금 어려워서. 예전에 스컬피로 만들어둔 손하고 발을 그냥 사용했어요;
다행히 사이즈가 맞아서..ㅎㅎ
근데 사포로 다듬지는 못해서;; 손 발이 좀 아쉬워요.
채색은 역시 음영은 파스텔로 주고, 디테일로 넘어가서는 수채화랑 아크릴 물감 사용했네요.
이번에 좀 농도 조절을 잘 못해서 떡칠을 ;;ㅜ
그래도 메이크업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해서 다행이었어요;
메이크업은 어찌된게..해도 해도 크게 늘지를 않는거같아요;;
더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옷은 또 브라이스꺼 뺏어와서 입혀주었어요 ㅎㅎ
요 원피스는 흰색 원단으로 제작하고, 패브릭 물감으로 단 부분과, 앞부분 하트 등 그려줬어요.
얘도 역시나 신발이 없어요..
아직까지 제 인형들 신발 신겨놓은게 없네요;;
에구 신발 만들기도 시도해봐야하는데..어째 미루기만 하네요.
조만간 한번 신발 만들기도 해봐야겠어요^^
참 그리고 이 아이는 자립도 가능하다는거~~
카메라로 찍기가 애매해서 사진으로남기진않았는데,
자작구체관절인형으로 자립을 할수있다는 게 어찌나 뿌듯한지..
아마 만들어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첫 인형 마리는 모델 비율에다가 다리가 너무 길어서 자립은 생각도 못하구요;
요 아이는 그래도 키가 작고 하체가 튼실해서인지..잘 서있더라구요.ㅎㅎ
암튼 이 아이랑 삼총사랑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 너무 귀엽답니다.
사진 투척하고 마무리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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