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의 안나 인형 가발이 많이 엉켜있길래.. 다 뽑아내고 새로 가발을 만들어주었어요. 헤어를 뽑는게 어려울 줄 알았는데,, 헤드를 빼고 목을 통해서 뽑아내니 좀더 수월하더라구요. 식모를 해줄까 하다가, 딸래미가 가발 여러개로 돌아가며 씌우고 놀고 싶어해서..가발을 만들기로 했네요. 돌모아서 구입한 고열사 스트링헤어로 만들었구요, 색은 딸래미가 골랐어요. 전에는 모헤어를 다듬어서 오공본드로 붙이는 형태만 해봤는데, 스트링헤어를 바로 붙이는 방법을 처음 해봤는데..확실히 편하긴하더라구요. 근데 스타일링 하기엔 모헤어가 훨 좋긴해요..물 뭍이면 자기가 원하는데로 머리모양이 잘 잡혀요. 근데 고열사 스트링헤어는 열을 가해서 모양을 만들어줘야해서..ㅜ 긴머리는 그나마 괜찮은데,, 단발머리같은 경우...좀 애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