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구체관절인형

첫 자작 구체관절인형 소개

종이놀이세상 2020. 10. 5. 06:12
반응형

 

 

 

작년에 만든 첫 구체관절인형 마리입니다.

넉넉히 한 두달 걸린듯한데요.. 현재 집에서 애니메이션 배경일을 하면서..틈틈히 만든거라..

정확히 얼마나 걸린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예전부터 구체관절인형에 관심이 많아서 대학교때부터 만들기 시작하긴했는데,

뭔가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고,, 이사다닐때 잃어버리고 해서..현재 가지고 있는 인형이 없어서

요 아이를 첫 자작 핸드메이드 아이로 여기게 되었네요.

얼굴은 미드를 보다가 매력적인 여배우를 찾아서 사진을 보고 많이 작업했습니다.

이름은 잘 생각이;;

닮게 나오진 않았지만 나름 맘에 들게 나왔어요..

맨 처음 작업은 유토로 했구요.. 기존 구체관절인형 제작과정을 보면 아이소핑크로 시작을 많이 하던데..

전 뭔가 깍아서 조각하는 것보다..붙여서 만들어가는 게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유토로 아예 관절까지 다 따로따로 해서 만들어주었죠.

그리고 나서 석고로 몰드를 떠줬어요. 그런다음 모델링 캐스트란 액상형 점토를 부어서

하나하나 캐스팅해주었네요.

모델링 캐스트가 좀 오래되어서..ㅜㅜ 기포도 많이 생기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수정해주면서..만들어갔어요.  요걸로 뽑아서 관절 연결시켜보니 많이 변형이 되어서;;

관절도 수정 많이 하고; 라돌로 붙여가면서 수정했네요.

암튼 그러면서.. 만들기할때는 라돌로 시작하고 모델링 캐스트는 다 완성된거 복제할때 써야겠다..느꼈어요.

그 후로..라돌로 계속 작업중이네요.

바디,헤드는 그렇게 완성시키고,

채색은 아크릴물감과 파스텔로 해주었고, 바니쉬로 마무리해주었어요.

주근깨 좋아해서 얼굴에 그려주고;;ㅎㅎ

헤어는 스트링 고열사를 구입해서 가발을 만들어주었는데, 여러 접착제로 붙여봤는데,

잘 안붙어서..ㅡㅡ 엄청 헤매다가 완성되었어요.

요즘에서야..알게된게...우드락 본드로 붙이는게 젤 잘 붙더라구요. 냄새는 좀 나지만;;

그리고서 옷을 만들어준다는게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만들고, 대충 바느질해서 입혀준게

최종이 되었네요..ㅎㅎ완성된 모습 사진 투척합니다.

 

헤어를 한번 봐꿔봤어요. 이미지가 확 바뀌더라구요.

 

 

 

개인적으론 흑발이 더 맘에 들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