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달 전부터 딸래미가 종이인형(종이구관)에 빠져서.. 저에게 이것저것 그려달라고 주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시초는 유튜브였고, 거기서 신비아파트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이하는 영상을 본 후로.. (딸래미가 신비아파트 정말 애정해요.) 신비아파트 주인공들,,옷, 배경,등 이것저것 그려달라고 하더라구요. 놀이하는 장소가 다양하니, 쇼핑몰이면 계산대, 옷들, 신발, 모자, 가방 등 만들고, 화장실이면 욕조, 세면대, 변기 등..ㅎㅎ 옷장도 만들어 달래서 만들고 옷걸이로 엄청 많이 만들어서..옷들 다 걸어놓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점점 더 관심영역이 넓어지면서.. 핀터레스트에서 종이인형을 찾아보더니... 죄다 프린트 해달라고.ㅡㅡ; 그래서 두꺼운 인쇄용지도 사고, 코팅지도 사고, 프린트해주고, 혼자 오리기 힘드니까..